'서산대사 유물' 등 4건 문화재委, 보물로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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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3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대흥사 서산대사유물'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고 '법주사 소조삼불좌상' 등 10건을 보물 지정 예고했다. 보물 1357로 지정된 서산대사 유물은 임진왜란때 승군(僧軍)으로 나선 서산대사를 승군 대장 도총섭(都總攝)으로 임명한 교지(敎旨)와 정조가 서산대사의 충절을 기리는 내용을 친히 적은 서산대사화상당명(西山大師畵像堂銘) 두점이다. 교지는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발급한 것이다.

또 김정호가 만든 필사본 채색지도인 동여도는 1358호로, 감은사지동탑사리장엄구는 1359호로, 대동여지도는 850-(2)호로 지정됐다. 보불로 지정 예고된 문화재는 법주사 소조삼불좌상, 법주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 등이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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