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울산1호점…시청 옆서 20일 오전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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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울산의 첫 '아름다운가게'인 신정점이 오는 20일 문을 연다.

울산시청 옆에서 63평 규모로 문을 여는 신정점(052-269-1365)은 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증받은 물건을 팔아 수익금을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쓰며, 2002년10월 서울 안국점이 1호점으로 문을 열었으며 신정점은 37호점이다.

신정점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며,기증천사(기증하거나 기증 약속을 하는 사람).활동천사(수선.분류.판매.안내 등의 자원봉사자).후원천사(후원자) 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열린 아름다운가게 임시행사에는 150명이 77만9000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지현(28.간호사)씨는 " 헌 물품들만 취급하는 줄 알았는데 유명브랜드에서 기증한 새 옷 등 도 즐비한 것을 보고 놀랐다"며 "아름다운가게가 가계에도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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