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룡동굴 '남근석' 봉합해 원상복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1997년 11월 절단·훼손됐던 강원도 평창군 백룡동굴(천연기념물 제260호) 종유석을 '봉합'하는 복원 작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백룡동굴의 종유석은 길이 43㎝, 둘레 18㎝, 무게 2.2㎏로 남근석과 형태가 유사해 관심을 끌었었다. 복원을 맡은 문화재연구소는 4개월간 예비시험 과정을 거친 뒤 99년 4월 20일부터 4일간 친수성(親水性) 에폭시(Epoxy)계 수지를 사용해 접합했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