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안건 회계법인 3월까지 합병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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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영화회계법인과 안건회계법인은 18일 통합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3월 말까지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법인의 명칭은 '안영회계법인(영문명 Ahn Young Ernest & Young)'으로 정해졌다. 대표이사에는 오찬석 영화회계법인 대표가, 이사회 의장에는 이원희 안건회계법인 대표가 선임됐다. 안영회계법인은 공인회계사 701명 등 모두 1030명의 인력을 보유하게 돼 지난해 말 합병계획을 발표한 하나안진회계법인(총인원 1천300명)과 2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현재 회계법인 시장에서는 회계사만 1000명이 넘는 삼일회계법인이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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