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보다 센 '시알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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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파리 AP·AFP=연합] 유럽연합(EU)은 비아그라보다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Cialis)'의 시판을 승인했다고 미국의 엘라이 릴리 제약회사가 15일 발표했다.

시알리스는 내년 상반기 중 EU 15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돼 파이저의 비아그라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엘라이 릴리사는 내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도 승인을 받아낼 계획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시알리스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총 5천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60여차례의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복용 후 평균 1시간을 기다려야 효과가 나타나 12시간 가량 지속되는 비아그라에 비해 시알리스는 복용 후 16분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4∼36시간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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