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숙박시설 확보 숨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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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숙박시설 확보가 다소 숨통이 트였다.

8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통일그룹 계열사인 ㈜일상해양산업이 소호동 디오션리조트 안에 지을 특급호텔인 디오션 호텔에 대한 설계변경 안건이 최근 전남도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일상해양산업은 이달 말께 호텔 건축 공사를 시작해 2012년 5월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전에 완공할 계획이다.

디오션 호텔은 2005년 지상 43층, 객실 309개 규모로 지으려다 사업성 문제 등으로 착공을 미뤄 왔다. 올해 초 부지 12만㎡에 700억원을 들여 지상 17층, 141실 규모로 축소 조정해 설계변경안을 전남도에 냈었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디오션 리조트는 모두 270여개의 객실을 갖추게 된다.

지난달 16일에는 ㈜대명레저산업이 박람회장 지구 안인 여수시 수정동 신항 3부두 부근에 호텔을 착공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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