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 연결 예정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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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 계획 파문에도 불구하고 경의선 철도와 동해선 임시도로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5일 김석수(金碩洙)국무총리 주재로 주무 장관회의를 열어 북한 핵문제는 남북대화 채널을 통해 북한을 설득하는 한편 철도·도로 복원 등 기존의 남북 협력정책을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또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군사적 신뢰 구축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경의선 철도를 올해 12월 초까지, 동해선 임시도로는 11월 말까지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지난 8월 31일 남북 간에 합의한 식량차관(40만t) 중 아직 제공하지 않는 30만t은 내년 1월까지 제공하고 현장분배 확인도 계획대로 해나간다.

송상훈 기자

mod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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