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설맞이 선물보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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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신용카드 회사들이 다음달 설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KB카드는 회원 중에서 6800명을 뽑아 고향길 교통편을 제공한다. 마케팅팀 김덕홍 차장은 "서울에서 부산.광주 등 22개 대도시로 직행하는 버스를 150대 준비했다"며" 탑승자에겐 국내 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들어준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하이마트.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설 선물을 살 수 있는 800여개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한다.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1075명을 뽑아 100만원짜리 기프트 카드와 디지털 카메라 등을 나눠 준다. 또 삼성카드는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하려는 회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전 항공사)을 구입할 경우 최대 10%를 깎아주는 행사도 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20일까지 한복에 얽힌 고객들의 사연과 사진을 받은 뒤 우수작을 뽑아 100만원 상당의 한복맞춤권 등을 준다.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면 재물.직장.사랑 등에 관한 2005년 운세도 무료로 볼 수 있다.

LG카드는 '레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오는 20일부터 한달간 홈페이지의 여행 사이트를 통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맥스무비 영화예매권▶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식사권▶스키장 리프트권을 묶어서 구입할 경우 40% 싼 12만원대에 살 수 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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