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첫 얼음 오늘 더 춥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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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전국이 초겨울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23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한기가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유입되고 있어 23일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로 예상되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3일 아침 예상기온은 철원 영하 3도, 춘천·충주 영하 1도, 수원·청주 1도, 서울·인천·대전 2도, 전주 3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이날 오후부터 점차 기온이 올라가 24, 25일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졌다가 휴일인 2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도로 내려가는 등 다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2일 오전 철원·봉화·문산·충주 등 중부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으며, 최저기온 2.2도를 기록한 서울에는 첫 얼음이 얼었다.

서울의 얼음은 평년(10월 28일)보다 6일, 지난해(11월 2일)보다 11일 이른 것이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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