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大選후보 내일 '北核'6자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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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의원·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후보·무소속 이한동(李漢東)의원 등 주요 대선 후보간의 회동이 23일 오전 '6자회동'형식으로 열린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金대통령이 23일 오전 10시30분 대선 후보 및 예비후보들과 만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이 제8차 남북 장관급 회담 결과에 대해,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방한시 논의됐던 한·미 간의 북핵 대책에 대해 보고한다.

金대통령은 대선 후보가 없는 자민련의 김종필(金鍾泌)총재와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외교를 마친 뒤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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