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인천공항에 이런 곳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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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면적의 60배, 상주 직원 3만5000여 명에 이르는 인천공항은 일반인의 접근을 막는 통제구역만 수십 곳에 이른다. KBS2 TV가 5일 밤 8시 55분 방송하는 ‘상상대결’의 새 코너 ‘대한민국 특별구역’은 시청자가 평소 볼 수 없던 인천공항의 통제구역들을 찾아간다. 프로그램은 최근 리모델링한 인천 공항 최고의 보안구역 G20귀빈실을 공개한다. 각국 정상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도록 최고급 인테리어로 디자인됐다. 탑승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신분 노출과 테러 위험을 최소화한다. 국내 단 두 대뿐인 82인치 벽걸이 TV에 특급 호텔 뺨치는 화장실도 마련됐다.

금괴 수십 개가 보관된 공항 지하의 비밀금고, 활주로의 음주단속 현장 등 공항 안팎의 색다른 모습을 소개한다. 신설 코너 ‘상상 사용설명서’는 허리 사이즈 줄이기 등 피서지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상상 이슈’에선 팝콘 튀기는 스마트폰 등 믿기 어려운 사진·동영상의 진위를 가린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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