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 57만평 年內 공급

정부가 내년에 공급할 계획이던 수도권 택지 56만8천평을 올해 안에 앞당겨 공급하고, 이곳에서 내년 중 주택 1만3천4백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수도권에선 모두 5백5만여평의 택지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집값 안정을 위해 인천 논현 2지구 25만3천평(5천4백가구)등 수도권 다섯곳에 대한 택지 공급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기 공급되는 택지는 논현 지구 외에 화성 봉담 15만평(3천9백가구), 용인 보라 10만평(1천6백가구), 평택 이충 3만6천평(1천7백가구), 인천 동양 2만9천평(8백가구) 등이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4분기에 화성 동탄 1백70만평, 남양주 진접 60만평, 화성 향남 52만평, 김포 장기 25만평, 고양 풍동 11만평, 용인 구성 10만평 등을 계획대로 공급한다. 서울에서도 월드컵경기장 부근 상암지구 3만2천평, 상계3지구 1만1천평, 장월지구(성북구 장위동·노원구 월계동) 8천평이 주택용으로 공급된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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