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게임 서포터스 발대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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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4개국 선수단을 지원·응원할 '부산시민 서포터스' 합동 발대식이 14일 오후 2시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정순택 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안상영 부산시장, 참가국 대사, 국가별 서포터스 회원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김대중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낭독과 코리안서포터스기 전달, 참가국 대사 대표 축하 메시지 낭독, 부산시장 인정서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상영 시장은 식사에서 "많은 부산시민이 자발적으로 서포터스 활동에 참가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헌신적인 서포터스 활동을 통해 각국 선수단과 좋은 관계를 맺어 '다시 찾고 싶은 부산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응원시범 공연과 응원 구호에 의한 국가별 응원연습 등이 이어졌다.

부산아시안게임 때 모든 참가국을 지원·응원할 43개 팀의 서포터스는 회원만도 6만여명에 이른다.

시민 서포터스는 해당국가의 도착과 출발 때 환영 및 환송행사와 해당 국가의 경기장 응원,환영만찬 개최, 통역, 관광안내 등의 활동을 한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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