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상식에 가슴이 멍든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20대여~ 활짝 핀 꽃이 되자!
가슴 때문에 고민하는 20대 여성들과 상담하다보면, 대다수가 10대에도 미처 자라지 못한 가슴을 어떻게 20대에 꽃 피울 수 있는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합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 오히려 사춘기의 성장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한 시기가 바로 20대입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한방가슴성형으로 가슴의 숨은 크기를 되찾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가슴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상식, 20대에 흔히 하는 행동 및 습관들이 이러한 기회조차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가슴이 커지는 크림? 가슴이 커지는 약?
가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보거나 써보았을 ‘가슴 크림’. 하지만 그것의 가슴확대 효과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퓨에라리아’ 가슴 마사지 크림이 가슴을 확대시킨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퓨에라리아’에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되어 있음을 근거로 내세우지만, 그 성분이 실제 피부를 통해 얼마나 흡수될 수 있는지, 또 흡수된 성분이 가슴을 확대시키는 효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은 회의적입니다.

실제로 2009년 K 방송사에서는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KBS 소비자 고발 ‘바르면 가슴이 커진다? 가슴크림의 비밀’)을 통해 ‘퓨에라리’아 가슴 마사지 크림이 유의한 효과가 없음을 간단한 실험을 통해 보도하였고, 식약청에서도 ‘퓨에라리아’ 가슴 마사지 크림이 가슴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광고한 판매업소들을 적발하였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자궁점막비대 등의 부작용이 있어 국내에서는 식품으로의 사용이 금지되어있는 ‘퓨에라리아’를 가슴이 커지는 약으로 광고하고 불법적으로 유통한 곳이 적발되기도 하였지요. 이렇게 먹는 약의 경우는 마사지 크림처럼 단순히 효과가 없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부작용으로 인해 건강까지 해치게 되므로 그 심각성이 더욱 큽니다.


- 가슴을 지키는 브래지어? or 가슴을 해치는 브래지어?
한국 의류산업학회는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97.7%가 브래지어를 착용하며, 20대 여성들 중 무려 66-80%는 하루 24시간 동안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가 바로 ‘24시간 브래지어 착용’입니다. 브래지어를 계속 착용하고 있어야만 가슴의 모양이 예뻐지고 탄력이 유지된다구요? 동방예의지국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며, 잘 감추어 두는 것이 여성으로서 지켜야할 예의라구요?

브래지어 착용에 대한 이 같은 오해와 편견 때문에 가슴은 점점 더 멍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 여성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2009년 12월 S 방송사는 기획 프로그램(SBS 스폐셜 ‘브래지어 하고 계세요?’)을 통해 브래지어 착용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내용인 즉,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가슴의 모양이나 탄력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장시간의 브래지어 착용은 가슴의 혈액 및 림프 순환을 방해하고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24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한 여성이 전혀 착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125배나 높다는 미국의 한 연구(1995년 미국 의학인류학자 시드니 코드 싱어와 소마 그리스마지어가 발표한 논문) 결과도 함께 보도되었죠.

실제로 한방가슴성형 및 짝가슴 교정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분들 중에는 24시간 브래지어 착용이 습관화 되어있거나 옷맵시를 위해 브래지어 속 패드를 여러 겹 대어 가슴을 압박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수면 시간만이라도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도록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진정 아름다운 가슴은 건강한 가슴에서 출발합니다.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잘못된 정보에 가슴이 멍들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건강한 가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도움말: 이로민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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