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상물 국내 직수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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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북한의 영상물이 국내에 직수입된다. 영화사 나래필름의 정한우 대표는 지난달 24부터 31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평양 아리랑 축전을 담은 다큐멘터리 '아리랑'을 포함한 북한의 영상물 4편을 직수입하기로 '조선영화수출입사'및 '평양록화편집사'와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북한의 영상물을 제3국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국내에 수입하기로 한 것은 남북 문화교류 사상 처음이라고 나래필름은 설명했다. 수익은 남북한이 반반씩 나누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래필름은 이 영상물들을 통일부로부터 반입승인을 받아 극장상영이나 TV 방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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