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와 더그아웃 미팅 명투수 공 10번 치기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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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기발한 이벤트로 남아시아 피해 돕기 성금을 마련한다. 다섯 가지 행사를 경매로 팬들에게 팔아 그 돈을 기금으로 내놓기로 한 것. 경매는 6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구단 홈페이지(www.sfgiants.com)를 통해 진행된다.

◆ 개막전 시구=4월 5일 LA 다저스와 SBC파크에서 벌일 홈 개막전 때 시구를 할 사람을 찾는다. 낙찰자는 개막전 입장권과 식전행사 출입증도 받는다.

◆ 본즈 미팅=자이언츠의 홈런왕 배리 본즈(사진)를 더그아웃에서 만나는 것. 낙찰자 및 그가 초대한 3명까지 해당된다. 더그아웃에서 본즈의 배팅 연습도 지켜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 스프링캠프 투어=낙찰자는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의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투어 패키지권 4장을 받는다. 캠프까지의 왕복항공권과 숙박권(2박), 그리고 브라이언 사빈 구단장과의 오찬도 포함돼 있다.

◆ 10회 스윙=자이언츠 선발투수진 중 한 명이 던져주는 공을 10번 스윙할 수 있다. 선발 투수 중에는 지난해 18승의 제이슨 슈미트 등 특급선수가 즐비하다.

◆ 감독과의 아침식사=펠리페 알루 자이언츠 감독과 홈경기 하루 전날 클럽하우스의 감독 사무실에서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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