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부동산 사이트 주민에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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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3면

서울 강남구는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맞춤형 부동산정보제공 포털 사이트 RISP(star.gangnam.go.kr)를 개설, 그동안 직원들만 공유하던 정보를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이에 따라 누구나 사이트에 접속하면 강남구청 직원과 똑같이 토지·건축물·부동산중개업소 정보 등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특정 건물에 대한 지번을 입력하면 건물 내역과 토지용도·공시지가 등을 보여주고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능으로 해당 지역의 위치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회원에 가입하면 땅값 변동을 e-메일로 알려주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주민과 실시간으로 정보룰 공유하는 투명 행정의 일환으로 시작했다"며 "세금 징수나 거래시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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