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중 수교 10년 10大 뉴스]조선족 '기회의 땅'입국 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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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6면

한·중 수교는 2백만명의 조선족 사회에 태풍을 몰고 왔다.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자치주를 중심으로 동북(東北) 3성에 몰려 사는 조선족들에게 한국행은 일확천금의 기회로 다가왔다.

처음엔 '친척 초청'등 합법 입국이 많았으나 출입국 관리가 엄격해지자 브로커들이 날뛰면서 밀항·위장결혼 등 불법 입국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10만여명의 조선족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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