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노래 들으면 영어가 내친구" 유아들에 그림책 통해 창의·상상력 키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71면

동화·동요·챈트·말하는 인형·CD 등을 모두 이용, 영어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한국글렌도만의 트라움영어다.

트라움영어는 유아들이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나 노래를 들으면서 자연스레 영어를 익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영어와 친숙하게 된다는 것이다.

트라움영어는 스토리북 30권, 오디오CD 12장, 동요와 챈트가 담긴 CD, 액티브북 6권, 말하는 인형 1개, 해설서 2권, 걸개그림 3종으로 구성됐다.

스토리북은 영어 창작 동화책이다. 유아 발달 단계와 난이도에 따라 30권을 6단계로 나눠 구성했다. CD와 액티브북은 이 동화책들을 보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돼있다. 말하는 인형은 아이들이 이를 조작하면서 동화·동요·챈트를 들을 수 있게 개발됐다.

이행순 사장은 "학습에서 언어가 전달하는 효과는 7%, 리듬 30%, 행동 55%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트라움영어는 그래서 이미지 교육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1999년부터 KBS와 공동으로 각종 유아 교재를 개발했다. KBS아기탄생, KBS한글탄생,KBS수학탄생, KBS 꼬마한글 등이다. CQ(창의력 지수)를 개발하는 창의력 학습교재인 '킨더가베'도 내놨다. 킨더가베는 국제적 품질인증마크인 ISO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전국 1백여 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2천여 명의 교사가 5만여 명의 회원을 관리하고 있다. 080-766-000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