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쉽고 재미있게 이젠 동화책보며 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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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5면

웅진닷컴은 오는 26일 '키즈스토리'를 출시한다. 영어 동화 읽기 위주로 구성된 학습지다. 만 4~7세를 대상으로 한다.

동화책을 이용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최근 다투어 출시되고 있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동화속 재미를 즐기면서 영어 공부를 하게 하자는 취지에서다. 영어동화를 읽으면서 토익 시험까지 대비하게 하는 학습지도 나왔다.

웅진의 키즈스토리는 회원 가입하면 매주 스토리북·워크북 등을 준다. 스토리북에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한 여러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워크북은 그리기·색칠하기·오리기·접기·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학습하게 한다. 놀면서 스토리북에 나온 영어 단어와 표현 등을 익힐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4단계 학습 모형을 채택했다. 처음에는 어린이에게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줘 영어와 친숙하게 한다. 2단계에서는 스토리북을 읽게 하고 3단계에서는 워크북을 통해 복습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학습 교구재를 이용해 어린이가 생활 속 영어를 할 수 있게 한다.

키즈스토리는 모두 48호로 구성돼 있으며 20개월 과정이다. 한 달에 3만2천 원이다. 080-023-6000.

YBM/Si-sa도 영어 동화 학습지 '시사스토리랜드'를 내놓고 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영어동화를 한국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맞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영역·수준별로 9단계 3영역으로 나눴다. 어린이의 인지능력과 정서발달과정에 맞춰 학습토록 한다. 전 과정을 마치면 모두 3백20여권의 영어 동화책을 읽게 된다.

스토리랜드는 미국 가정생활ㆍ문화ㆍ사회ㆍ과학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영어를 익힐 수 있고 감수성과 사고력, 창의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YBM/Si-sa는 스토리랜드에 어린이 모의 토익 'EPAS'(English Proficiency Assessment of Storyland)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단계별로 어휘·독해·듣기 능력 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토익ㆍ수능 영어 시험 대비에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학습 내용을 온라인 상에서 복습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발음 교정도 받을 수 있다. 동영상과 플래시 등을 사용해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시사 스토리랜드는 미국 하버드 대학 영어 교육 전문가 알퍼트 박사와 시사 영어사가 함께 개발했다.

김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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