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극적으로 탈출해 30년 만에 귀환한 납북어부가 우리 외교공관 관계자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2000년 6월 한국으로 돌아온 납북어부 이재근(在根·64)씨는 31일 "탈북·귀환과정에서 중국 칭다오(靑島)주재 한국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당시 영사관 북한담당관이던 徐모씨를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이영종 기자
북한을 극적으로 탈출해 30년 만에 귀환한 납북어부가 우리 외교공관 관계자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2000년 6월 한국으로 돌아온 납북어부 이재근(在根·64)씨는 31일 "탈북·귀환과정에서 중국 칭다오(靑島)주재 한국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당시 영사관 북한담당관이던 徐모씨를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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