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만점자·美명문고 逆유학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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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토플(TOEFL)만점자, 미국 명문고를 조기유학하다 지원한 역(逆)유학생….

자립형 사립고인 강원도 횡성군의 민족사관고등학교가 23일 공개한 2003학년도 신입생(91명)의 면면이 관심을 끌었다.

유학반 합격자 가운데 한유나(15·서울 오마중3)·민정란(15·서울 대청중)양은 어려운 토플시험 만점의 실력 보유자. 韓양은 지난 2월, 閔양은 지난 5월 말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역시 유학반에 지원한 윤세미(16)양의 경우 모 신문사 미국특파원인 아버지를 따라 유학길에 올라 미국 유수의 명문인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 1년에 재학 중 합격했다.

민족사관고 측은 "올해 국제계열 학생 14명 전원이 미국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등 명성이 알려져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횡성=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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