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상이 집' 유료 개방…입장료 50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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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 가운데 하나인 춘천시 소양로 '준상이 집'이 2일부터 유료로 개방된다.

집 주인 차금선(여.67)씨는 31일 "춘천시와의 임대 계약이 끝남에 따라 유료로 개방하겠다"며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차씨는 또 "상황에 따라 일요일은 집을 개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대신 주차장과 기념품 판매장 관리는 춘천시가 맡기로 했다.

'준상이 집'은 춘천시가 월 100만원의 임대료와 20만원의 공과금 등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12월말까지 임대, 지난 6월23일 개방됐다. '준상이 집' 은 피아노와 옥컵.소파 등 드라마에 등장한 소품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31일 현재 9만95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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