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탕'오가다 12.7P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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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주식시장이 연이틀 약세를 면치 못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07포인트 떨어진 771.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에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미국 증시 하락세 둔화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여 한 때 전날보다 9포인트 가량 오른 792.61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개인들의 선물 매도로 인해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장중 주가 일교차는 21.16포인트에 달했다.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은 19억6천만 주를 기록해 지난 12일의 사상최고 거래량을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하이닉스 반도체는 이날 14억8천2백만 주 가량 거래돼 12일 수립한 단일 종목 최고 거래량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 떨어져 64.22를 기록했다. 특히 검찰의 연예계 금품비리 수사 여파로 SM·대영AV·YBM·서울음반·예당 등 음반 관련주들이 소속된 출판매체복제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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