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언어·문화 봉사 조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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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중앙일보·KBS가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도약,BBB 운동'행사가 BBB 회원 1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KBS홀에서 열렸다.

'도약, BBB 운동'은 지난 4월 25일 시작해 7월 말까지 계속되는 '휴대전화를 통한 언어·문화봉사단(BBB)운동'을 확산시켜 우리나라의 상설 언어·문화봉사 조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8월 초부터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가 주관이 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신중식 국정홍보처장·김종인 외대 총동문회장·이어령 중앙일보 고문·강대영 KBS 부사장·고흥길 국회의원·문상주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장·박찬범 아시아나항공 사장·권병현 재외동포 이사장·윤경섭 녹색어머니회 회장·해인 드 브리스 네덜란드 대사·몬데르 제마일 튀니지 대사 등 내외빈 1백여명이 참여해 BBB운동을 격려했다.

BBB운동 성과 영상물 상영, 월드컵 봉사 BBB 인증서 수여, BBB 향후계획 설명, BBB운동 확산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제훈 중앙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단계 BBB운동 중 회원들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만2천여건의 언어·문화서비스 활동을 펼쳐 월드컵의 성공을 지원했다"며 "이 운동을 1회성 캠페인이 되지 않도록 상설조직화해 언어·문화봉사 인프라로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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