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2005년 노사관계 기업에 물었더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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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내년 노사관계는 올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인사.노무 담당 임원 88명을 대상으로 2005년 노사관계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보다 불안할 것이란 응답이 61%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28%)이거나 다소 안정될 것(11%)이란 답변은 40%도 안됐다.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전망하는 이유로는 비정규직 법안 관련 논란(21%)과 노동계의 대정부 요구와 정치적 사항에 관한 요구 증가(15%), 산별노조 확대 및 산별교섭 추진(14%) 등이 꼽혔다. 분규 발생 가능성은 금속과 공공 부문이 각각 3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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