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J, 초보 CEO 6계명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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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2005년을 맞는 최고경영자(CEO)들의 각오는 남다를 것이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29일 주요 회사 CEO들의 사례를 통해 새 출발하는 CEO의 처세술 '6계명'을 소개했다.

◆숙제를 해라=에드워드 잰더 모토로라 CEO는 올 1월 부임하기 3주 전에 모토로라와 경쟁사 관련 글을 모두 읽었다.

◆많이 들어라=잰더 CEO는 부임 후 첫주에 세계 50개 고객사 관계자와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

◆해결사가 돼라=2002년 타임워너의 AOL사업부문을 맡은 조너선 밀러는 당시 경영진이 고전하고 있던 온라인 사업부문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경영진에게 온라인 사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달성 가능한 목표를 정하라=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과도한 약속을 하지 말아야 한다.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신뢰를 잃는다.

◆최고의 팀을 확보해라=B.C급 인력을 고용하거나 유임한다면 보통 사람들에 둘러싸이게 된다. 셰어러 CEO는 부임하자마자 26명의 새 경영진 명단을 발표했다.

◆본능을 믿어라=잰더 CEO는 부임 초기 사무실에서 매일 밤마다 창밖을 바라보며 회삿일에 대해 고민했다. 이때 그는 최고의 결정은 경험에 의한 본능에서 나온다는 것을 굳게 믿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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