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물에 12P 급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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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주식값이 연 이틀 뒷걸음질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장 초반 미국 증시 반등 소식으로 778.68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많이 내놓아 급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전날보다 12.0포인트(1.56%) 하락한 755.92로 장을 마쳤다. 종합지수가 76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8일(739.66)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01%)·종이목재(-4.71%)·증권(-4.17%)·기계(-3.01%)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포스코가 1.4% 오르는 데 힘입어 철강·금속 업종만이 0.45%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03포인트(3.18%) 떨어진 61.88을 기록했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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