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상호출자 규제 대상서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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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동원그룹이 공정거래법상 계열사 간 상호 출자와 채무보증이 금지되는 대기업 집단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원그룹 소속이었던 5개 금융사가 계열에서 분리되면서 동원그룹의 총자산이 규제 기준인 2조원 미만으로 줄어 이 그룹을 규제 대상에서 뺀다고 28일 밝혔다. 동원증권과 동원투자신탁운용 등 5개사는 동원금융지주회사 산하로 옮겼으며, 3조2000억원이었던 동원그룹 자산은 9500억원으로 줄었다. 동원금융지주는 금융업을 전문으로 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자산 규모에 관계없이 공정위 규제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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