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각국 증시, 중국 기업 모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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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이르면 내년 말 한국 증시에 중국 기업 주식이 거래될 전망이다.

증권거래소의 서남기 상장심사총괄팀장은 28일 "올해 중국에서 상장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1~2개 기업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 상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올해 2월과 10월 중국 상하이에 상장 유치팀을 파견해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거래소 상장 설명회를 열었다.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수요가 풍부해지면서, 세계 각국의 증권거래소는 중국기업을 유치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10월 말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 16개, 나스닥에 13개의 중국회사가 상장했으며, 런던(3개).홍콩(105개).싱가포르(54개) 등에도 중국 기업이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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