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미국 정보가전박람회 참관 대학생 전해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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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의 격전장을 확인해 정보기술(IT) 분야의 안목을 넓히겠습니다."

영진전문대학 전해성(27.컴퓨터정보계열 2년.사진)씨가 국내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항공.체재비 일체를 지원받아 내년 1월 6~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05 세계정보가전박람회(CES)를 참관한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가 지난 1월 실시한 인터넷정보검색사 1, 2차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한 덕분이다.

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올해 4차례 시험을 실시해 최고 득점자 4명에게 부상으로 박람회 무료 참관 기회를 줬다. 나머지 참관자 3명은 회사원 등 일반인이다.

이 박람회는 초일류 정보가전 분야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3만명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가전 박람회다.

전씨가 이런 기회를 얻은 것은 자신의 적성에 맞다고 생각한 컴퓨터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한 때문. 그는 지역 4년제 대학 1학년을 다니다 회의를 느껴 방위산업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자퇴, 2003년 영진전문대에 입학했다.

그는 지난해 '리눅스마스터'에 이어 올해 정보처리산업기사.인터넷정보검색사 등 IT 관련 자격증 3개를 잇달아 따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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