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기업도시 2005년 3월 2~3곳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2면

시범 기업도시가 들어설 2~3곳이 내년 3월 정해질 전망이다. 기업도시는 민간 기업이 토지수용권 등을 갖고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자급자족적 복합기능 도시를 의미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업도시 제도 및 유치전략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범사업 선정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건교부는 시범사업 선정기준으로 ▶낙후지역에 자리잡아 국민경제 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표준모델이 될 수 있고 빨리 가시화할 수 있는 사업▶지역특성에 맞고 실현 가능한 사업▶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유형별로 균형있게 배치할 수 있는 2~3개 사업 등을 마련했다. 건교부는 또 기업도시 난립을 막기 위해 시범도시 선정 이후 2006년부터는 새로 만들어지는 기업도시를 매년 1~2개로 한정할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