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통신판매 작년 30% 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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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지난해 방문판매와 통신판매 등 무점포 판매 업체들이 30%대의 초고속 성장을 했다. 또 백화점·할인점 등도 판매액이 10% 이상 늘어나는 등 소매·유통 업종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발표한 '2001년 소매업 경영동태 조사'에 따르면 방문판매는 지난해 업체당 매출이 평균 1천1백80억원으로 전년보다 33.5% 증가했다. 29.7% 성장한 통신판매의 업체당 매출은 1천3백억원이었다. 특히 방문판매 업체들은 제품 판매 마진을 65% 챙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은 점포 수가 지난 한해 1천1백7개(43.6%)나 늘어 경쟁이 심해졌으나 택배와 공공요금수납 서비스 등으로 고객을 끌어들여 점포당 하루 매출이 1천7백만원으로 12.0% 성장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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