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사이버컵'결승 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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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사이버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과 일본이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 됐다.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터키-중국전에 앞서 벌어진 '제1회 월드 사이버컵' 4강전에서 한국대표 최대한(20)씨는 프랑스의 바드 벨라민(22)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코카콜라와 중앙일보가 공동 개최하고, 정보통신부와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가상의 공간에서 축구 실력을 겨루는 사이버 월드컵이다.

수원 경기장에서 브라질-코스타리카전에 앞서 열린 또다른 4강전에서는 일본의 고지로 쓰바타(14)가 독일의 니코 미하일(17)에게 연장전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한국의 최대한씨와 일본의 고지로는 14일 오후 한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D조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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