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노대통령 오너정신 있어"… 경제단체장들 잇단 덕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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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경제 올인'발언에 화답하듯 노 대통령에 대한 덕담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지난 22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통령과 여러 일정을 함께 한 뒤) 존경심이 생기고 정도 들었다"면서 "대통령이 너무 말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오너 정신(걱정이 많으니 말도 많다는 뜻)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1일 "옛 소련의 모라토리엄(국가 부도) 선언으로 외국기업들이 떠날 때 삼성.LG가 남은 데 대해 많은 러시아인이 고마워하는 것을 노 대통령이 순방 중에 들었다"면서 "외국을 돌아보고 대통령의 기업관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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