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10일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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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서울시합창단이 '20세기의 현대합창'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10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백효죽(65·사진)신임단장을 맞아 꾸미는 의욕적인 첫 공연이다. 미국 작곡가 하워드 핸슨의'시편 150편',라스 에느룬드(80)의'글로리아',크누트 니스테트(87)의'오 십자가',노먼 델로 조요의'기쁨의 노래'등을 국내 초연한다.이밖에도 '경복궁 타령''뱃노래' 등 한국 민요 연주에 이어 미2사단 군악대와 함께 '아름다운 꿈''버펄로의 소녀들''오 셰난도'등 미국 민요를 들려준다.백 신임단장은 연세대 교회음악과와 UCLA에서 수학했다. LA에서 코리안 매스터 코랄 음악감독을 지냈으며 현재 아세아 연합신학대학 교수로 있다. 02-399-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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