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들어간 ‘애프터 스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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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섹시 아이돌 ‘애프터 스쿨’이 ‘학교’에 간다. 케이블·위성채널 MBC 에브리원이 6일부터 매주 방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플레이걸즈 스쿨’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플레이걸즈 스쿨’은 ‘잘 놀 줄 아는 여자가 성공한다’는 요즘 시대상을 반영해 설립한 가상 학교다. “올 여름! 끝장나게 놀아보자”라는 모토로 20~30대 여성이 대한민국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험하는 게 ‘교육 목표’다.

6일 밤 12시 10분 방송되는 첫 회는 애프터 스쿨 멤버들이 기숙사에 입소하는 모습을 담았다. 게임을 통해 룸메이트와 방을 결정하고 반장을 선출한다. 각자 준비해온 짐가방을 열어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독특한 물건을 공개한다. 대학로 마노니에 공원에서 열린 ‘공개 입학식’은 그들의 히트곡인 ‘디바’ ‘뱅’의 공연과 함께 멤버 각자의 개인 무대로 진행된다. 맏언니인 가희와 유이는 섹시 댄스를, 막내 리지는 장윤정의 ‘이따이따요’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입학 후 그들이 사용할 기숙사 공개와 평상시 생활 모습까지 볼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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