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기업들 코스닥 진출 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올해엔 지방 소재 기업들의 코스닥 진출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거친 86개사 중 지방 기업의 비중은 26.8%로 지난해보다 4.9%포인트 높아졌다. 지방 기업의 예비심사 승인 비율도 지난해의 36.4%에서 올해 60.9%로 뛰었다.

한편 올해 코스닥 신규등록 기업 중 공모가격이 액면가의 10배를 넘긴 기업의 비율은 34.8%로 지난해(24.4%)보다 늘었다. 대체로 수익성이 좋은 기업이 공모가도 높은 점을 감안하면, 우량 기업들의 신규 등록이 활발해진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코스닥위원회는 해석했다. 또 설립 경과 연수가 5년 이상인 기업의 비율은 71.8%로 지난해(65.6%)보다 높아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