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남이섬에 배용준·최지우 동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춘천시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가로길에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의 실물크기 동상이 24일 세워졌다. [강원도청 제공]

한류 열풍을 몰고 온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씨와 최지우씨의 동상(사진)이 24일 드라마 촬영지 가운데 한 곳인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남이섬에 선을 보였다.

㈜남이섬과 강원도는 이날 주인공들이 사랑을 키우며 거닐었던 남이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에서 실물 크기로 만들어진 '연가상(戀歌像)'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한류 열풍을 생방송했던 일본 공영 NHK를 비롯해 후지TV 등 일본 방송도 현장 취재에 나서는 등 일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끼게 했다.

이 동상은 강원도와 남이섬이 각각 2000만원과 2600만원을 들여 공동 제작했다. 한편 폐쇄까지 거론됐던 춘천시 소양로2가의 '준상이네 집'이 계속 개방된다. 춘천시 김진국 부시장과 집 주인 차금선(63)씨는 24일 오후 만나 집을 계속 개방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춘천=이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