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광역단체장후보공약비교下>전북도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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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북 도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강현욱(姜賢旭·64)후보의 독주 속에 한나라당 나경균(羅庚均·43)·무소속 손주항(孫周恒·68)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최근 불거진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 등으로 호남 민심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있지만 姜후보의 독주를 羅·孫후보가 얼마나 따라잡느냐의 문제일 뿐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판세 분석이다.

羅후보는 전주시와 완주군을 축으로 전북을 행정·영상·첨단·전통문화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으로 표 모으기에 나섰다.

군산·익산·김제시 등 서부지역은 군장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제적 교역 및 물류기능 도시로,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은 새만금지구와 연계해 해양지원 및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 동부지역은 남원

나경균(43·한나라)

▶지역 균형적인 발전 추진

▶친환경적인 도시기반 구축

강현욱(64·민주당)

▶경제특구 추진

▶전주~남원 릴레이식 민속종합촬영 군락지 조성

손주항(68·무소속)

▶복합 관광명소로 개발

▶농어민 장학금 조성

▶자연·석공예·해저유물·서예 박물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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