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강현욱(姜賢旭·64)후보의 독주 속에 한나라당 나경균(羅庚均·43)·무소속 손주항(孫周恒·68)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최근 불거진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 등으로 호남 민심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있지만 姜후보의 독주를 羅·孫후보가 얼마나 따라잡느냐의 문제일 뿐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판세 분석이다.
羅후보는 전주시와 완주군을 축으로 전북을 행정·영상·첨단·전통문화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으로 표 모으기에 나섰다.
군산·익산·김제시 등 서부지역은 군장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제적 교역 및 물류기능 도시로,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은 새만금지구와 연계해 해양지원 및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 동부지역은 남원
나경균(43·한나라)
▶지역 균형적인 발전 추진
▶친환경적인 도시기반 구축
강현욱(64·민주당)
▶경제특구 추진
▶전주~남원 릴레이식 민속종합촬영 군락지 조성
손주항(68·무소속)
▶복합 관광명소로 개발
▶농어민 장학금 조성
▶자연·석공예·해저유물·서예 박물관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