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게임' 학습지 차별화>생활영어로 만화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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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유아들이 애니메이션과 컴퓨터 게임을 즐기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YBM/Sisa는 최근 '매직카'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매직카는 3~6세 어린이를 학습 대상으로 한다. 비디오와 CD롬을 이용해 공부하는 비디오 학습지다.

회사 관계자는 "비디오 테이프를 이용한 학습은 오디오·페이퍼 북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8.5배 학습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만화를 그들 나이에 사용하는 생활영어로 구성했다.

애니메이션 만화 속 캐릭터의 성장과 더불어 공부하는 어린이들의 언어영역도 발전하도록 했다.

어린이들이 함께 따라하며 놀 수 있도록 노래와 챈트, 리듬, 율동 등도 넣었다.

CD롬은 비디오 테이프에 담겨 있는 내용을 반복 학습하게 한다. CD롬은 또 영어학습 게임과 영어 동화 읽기로 실력을 다질 수 있게 한다.

비디오 테이프를 전집 식으로 한꺼번에 팔지 않는다.

학습 진척 정도에 따라 월 1개씩 구입하도록 해 가계부담을 줄였다. 학습 단위는 5주씩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어학습도 어릴 때부터 하면 좋다. 유아들이 흥미롭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회비는 월 5만5천원이다. 02-2260-4524.

조용현

학습지 업체들이 최근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서다. 업계간 경쟁이 그 만큼 치열하다는 얘기도 된다. 대교는 교육용 온라인 게임 '디미어즈(www.demiurges.co.kr)'를 개발,3천명을 대상으로 베타(시험) 서비스 중이다. 6월말 공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재능교육은 유아용 한자 학습지'스스로 리틀한자'를 이 달 출시했다. YBM/Sisa는 유아를 위한 입체 영어 학습 프로그램 '매직카'를 이 달 출시했다. 구몬은 회화용 비디오 교재 '구몬 잉글리시 인카운터즈'를 새로 개정해 내놨다. 또 웅진은 오는 7월 유아용 영어 학습지 '키즈스토리'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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