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1분기 성장률 예상보다 낮은 5.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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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미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5.6%(연율 환산)를 기록, 지난달말 발표했던 잠정치(5.8%)보다 낮아졌다고 미 상무부가 24일 수정 발표했다.

이같은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은 월가의 예상치인 5.9%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2년 만에 최대 성장률이기도 하다.

상무부는 "성장률 수정치가 낮아진 것은 정부지출과 소비지출·설비투자가 잠정치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은 잠정치 3.5%보다 낮은 3.2%에 머물렀다. 설비투자의 경우 당초 5.7%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감소폭이 8.2%로 커졌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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