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辯 회장에 최병모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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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1999년 '옷로비'사건의 특별검사를 맡았던 최병모(崔炳模·53·법무법인 덕수·사진)변호사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새 회장으로 25일 선출됐다. 崔변호사는 특검 당시 로비의 존재를 부정한 검찰 수사 결과를 뒤집고 '신동아그룹 최순영 회장의 부인 이형자씨가 로비를 시도하려다 중도 포기한 사건'으로 진전된 수사 결과를 내놔 국민적 주목을 받았다.

전남 강진 출생으로 76년 1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법 판사 등을 지냈으며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천주교총선연대 공동대표 등으로 시민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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