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이상 대출정보 9월부터 통합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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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금융회사들이 5백만원 이상 대출정보를 오는 9월부터 공유하게 된다.5백만원 미만은 내년 1월부터 공유되며 3분기 중 다중채무자의 신용불량자 전락과 개인파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인워크아웃 제도가 도입된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은 22일 금융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소액대출정보 집중 대책을 마련했다.

금정협은 소액대출정보 집중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보집중은 당초 예정대로 7월부터 시행하지만 각 금융회사에 제공되는 대출정보는 5백만원 이상은 9월부터, 5백만원 미만은 내년 1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금정협은 또 개인워크아웃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3분기 중 금융회사간 자율협약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은행연합회 등에 개인워크아웃제도의 원활한 시행과 금융이용자의 신용회복 지원을 담당할 기구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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