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수입차 값 줄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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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수입차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22일 2005년식 모델의 가격을 평균 2% 정도 인상한다고 밝혔다. 최고급 세단인 S80 T6는 7766만원에서 7894만원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90 T6는 8023만원에서 8183만원으로 오른다. 이는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고 실내 인테리어를 개선한 데다 유로화 가치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이달 들어 2005년식 일부 모델의 가격을 평균 2% 올렸다. BMW코리아도 지난달부터 2005년식 모델의 가격을 최저 0.5%에서 최고 4.9%까지 인상했다. 이 밖에 푸조와 아우디.폴크스바겐 등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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