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사람이 듣고 자란 자장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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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치매에 걸려 기억이 가물가물한 노인도 어릴 때 들었던 자장가는 기억한다. 인간에게 최초의 경험이자 최후의 기억인 자장가. 아시아 각국의 자장가는 어떤 노래일까. EBS 라디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오후 1시 다큐멘터리 특집 2부작 '삶과 꿈의 소리, 자장가'를 내보낸다.

몽골.베트남.일본 등 3개국을 현지 취재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물을 위한 자장가(몽골), 노숙자를 위한 자장가 음악회(일본), 전쟁과 식민지의 질곡을 거치며 전승된 자장가(베트남) 등 다양한 자장가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라는 아시아적 가치를 찾아낸다. 2003 방송위원회 프로그램 기획부문 수상작 특집이기도 하다. 담당 연출가인 오정호PD가 글을 쓰고 가수 김창완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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