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영하 8도 … 이번 겨울 최저기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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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한파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로 떨어지는 23일을 정점으로 누그러지기 시작해 25일께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추위가 이어져 23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3도, 충주.춘천 영하 10도, 전주 영하 6도로 예보됐다. 하지만 바람은 강하게 불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도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6도, 충주 영하 8도 등으로 여전히 추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한파는 25일부터 수그러들어 서울의 경우 평년과 비슷한 영하 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기온도 서울 3도, 광주.대전 5도 등으로 다소 포근한 느낌이 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성탄절을 전후해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만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적어서 25일엔 눈을 보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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