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셀틱스 NBA 4강 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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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4강에 합류했다.

레이커스는 1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서부지구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5차전에서 93-87로 승리, 4승1패로 지구결승에 진출했다.

3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레이커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오는 19일부터 7전4선승제로 지구챔피언을 다투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 코비 브라이언트는 턴오버를 한개도 기록하지 않고 자신의 26득점 중 10점을 4쿼터에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4쿼터 3분 전까지만 해도 시소게임을 벌이던 양팀의 균형은 브라이언트의 4득점으로 85-83이 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한편 동부지구에서는 셀틱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0-81로 꺾고 역시 4승1패로 14년 만에 지구결승에 진출했다.

셀틱스는 뉴저지 네츠(3승1패)-샬럿 호니츠전 승자와 지구결승전을 치른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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