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호평·평내지구 이달부터 아파트 본격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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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수도권 동북부의 새 주거지로 떠오를 남양주 호평·평내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 분양 시동이 걸렸다.

부동산플러스 권순원 편집장은 "서울과 가깝고 중소형 평형이 많고 분양가가 평당 4백만원대로 싼 편이어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총 7천4백35가구가 들어설 평내지구는 올해 3개 업체가 1천7백여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우남종합건설은 15일 처음으로 분양하고 신명종합건설도 이르면 이달 말 평내지구에서 7백5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호평지구는 총 9천4백57가구 가운데 올해 10여개 업체가 6천4백여가구를 선보인다. 대주건설은 6월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분양할 아파트는 1천여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동원개발·금강주택·우미건설 등도 20~30평형대 아파트를 준비 중이고, 우미종합건설은 9월께 26~34평형 임대아파트를 선보인다.

남양주 호평·평내지구는 천마산과 백봉산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퇴계원~청평간 자동차전용도로가 2004년 개통되고 경춘선 복선전철이 2006년말께 완공되면 교통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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