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한국으로… 15개국 입국일자 정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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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2002 한·일 월드컵 출전국 중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15개국(한국 제외)의 입국 일정이 확정됐다.

스페인은 오는 21일 가장 먼저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23일에는 터키·폴란드가, 24에는 세네갈·미국이 차례로 입국하며 입국 행렬의 마지막은 30일 포르투갈이 장식한다.

가장 많은 참가국이 준비캠프를 여는 곳은 서울과 울산으로 프랑스·미국·포르투갈이 서울에, 스페인·터키·브라질이 울산에 여장을 푼다.

가장 많은 팬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은 슬로베니아와 함께 서귀포에 준비캠프를 열며, 한국과 같은 조의 폴란드는 대전을, 한국은 경주를 베이스캠프로 결정했다.

입국 후 참가국 일부는 국내 프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2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세네갈은 25일 포항시민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각각 평가전을 할 예정이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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